삼성화재, 표준형 DC 퇴직연금 가입 활성화 나선다
삼성화재, 표준형 DC 퇴직연금 가입 활성화 나선다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10.29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복지공단·한국해운조합과 MOU 체결
 

삼성화재는 근로복지공단, 한국해운조합과 표준형 DC 퇴직연금제도 도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표준형 DC는 공통의 특성을 가진 다수의 사용자가 하나의 표준화된 규약을 작성해 가입하는 퇴직연금 제도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여러 소규모 기업들이 하나의 동일한 단체로 인정되며 이로 인해 적립금 총액이 늘어남에 따라 유리한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에 근로복지공단 표준형 DC 퇴직연금제도의 1호 이용자가 된 한국해운조합은 연안여객선과 여객터미널 운영, 해상관광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약 2300여개 조합원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조합원사들은 근로복지공단이 작성한 표준규약으로 퇴직연금 계약을 체결하게 됨에 따라 퇴직연금 규약 작성을 위한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조합원의 근속연수, 임금상승률, 정년 등을 고려한 적립금 운용방법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는 자산관리 기관으로 참여하는 회원사 전용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조합원사가 편리하게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동구 삼성화재 일반보험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조합원사 및 소속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 강화에 일조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