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 다각화 기대 다소 하락…목표주가 155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 다각화 기대 다소 하락…목표주가 155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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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진투자증권)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이 최근 중국 화장품시장의 경쟁 심화로 과거 영업 레버리지 기대 힘들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5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선화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지만, 중국시장의 경쟁심화 속 후의 추가적인 성장 여력과 숨의 성장 속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조정 시 매수를 권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649억원, 영업이익 31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화장품 부문은 후의 독보적인 성장세와 New Avon 인수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외형성장을 달성했지만, 숨이 3.0%yoy 성장하는데 그치면서 브랜드 다각화와 높은 성장세 유지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누그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후와 숨이 중국에서 성장하면서 양호한 매출성장세를 보였으나, 면세점에서 숨이 하락하며 후의 아성을 따라가지 못했고, 중국 내 경쟁 심화와 New Avon 영향으로 당분간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분에서는 쿠퍙향 물량이 정체됐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통해 점유율이 상승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고, 음료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무덥지 않은 날씨로 인해 외형성장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