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부부 대학생 딸 입양 “우린 이미 가족” 
진태현·박시은 부부 대학생 딸 입양 “우린 이미 가족”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0.28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 대학생 딸 입양.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박시은 부부 대학생 딸 입양.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38)·박시은(39) 부부가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28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4년 전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한 보육원에서 처음 만난 세연이를 소개하며 입양 사실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이모 삼촌으로 지내왔다”며 “방학 때마다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대학 입시 때도 함께 시험을 보러 다녔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에 합격해 서울에 올라와서도 늘 함께 했으며 저희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했다. 그렇게 지금까지 우린 이미 가족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세연이는 편입도 해야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하고 결혼도 해야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다”며 “그리하여 저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입양은 오래전부터 우리 부부가 노력하고 생각해왔던 것”이라며 “앞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가족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과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1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5년 열애 끝 2015년 8월31일 결혼했다. 진태현은 최근 KBS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 박시은은 MBC 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에 출연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