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위챗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운영
신세계免 '위챗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운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0.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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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점·인천공항점 내 40여개 매장 선 도입 후 확대 예정
신세계면세점이 위챗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중국 외 해외 최초로 도입한다.(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이 위챗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중국 외 해외 최초로 도입한다.(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에서 현금, 카드, 휴대폰 없어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10월29일 중국 외 해외 최초로 위챗페이(Wechat Pay)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위챗(Wechat)은 이용자 11억명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 메신저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안면결제는 최근 중국 내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결제수단으로 소매 업계는 물론 의료, 식음, 업계로 점차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과 인천공항점의 약 40개 매장에서 위챗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점차 도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위챗페이과 협업을 통해 중국의 트렌디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인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챗페이 안면결제 시스템은 위챗 애플리케이션 내 실명 인증을 완료한 중국인이라면 누구든지 사용 가능하다.

결제 시 99.99%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안면인식 스캐너를 바라보고 서있으면 약 10초 만에 모든 결제가 완료된다.

안면결제 시스템은 카드나 휴대전화와 같은 별도의 결제 수단 없이도 결제가 가능해 편리할 뿐 아니라, 빠른 거래가 승인과 결제 속도로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소비자들의 쇼핑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올해 8월 한국 면세 업계 최초 ‘멤버십 클럽’ 위챗 미니앱을 오픈해 회원 간편가입 시스템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이 방문 시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