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카카오게임즈, 게임문화 소외계층 지원 ‘맞손’
성남·카카오게임즈, 게임문화 소외계층 지원 ‘맞손’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10.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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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가상현실 체험버스 운영 업무협약 체결

경기 성남시내 게임문화 소외지역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4차원(4D) 가상현실(VR) 체험버스가 뜬다.

시는 28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문화 소외계층 지원과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장애 또는 저소득 아동, 노인, 환자 등 게임문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있는 곳을 찾아가 4D VR게임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안경형태의 VR장비를 착용하고 버스의자에 앉아 360도 입체영상 속 대관람 차타기 게임 등을 하는 방식이다. 게임버스와 함께 볼풀게임, 점자블록 놀이기구를 설치 운영하며, 이 외에도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는 지역산업육성 지원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4D VR게임버스 체험대상자를 발굴해 카카오게임즈에 연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다양한 게임체험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전하고, 게임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협약식 후 시청 광장에서 4D VR게임 버스체험 행사가 진행돼 은수미 시장은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의 가상놀이 콘텐츠를 관람했다.

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힘을 가진 산업이라는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중심 성남조성에도 힘을 더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협약에 앞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성은학교(공립특수교육기관)에서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렌즈 게임랜드 4D VR게임 버스’를 첫 운영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