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부드러운 ‘더 뉴 QM6 프리미에르’ 경쾌한 질주 매력
[시승기] 부드러운 ‘더 뉴 QM6 프리미에르’ 경쾌한 질주 매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0.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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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 부드러운 가속·브레이크 페달 인상적
주행 중에도 조용한 실내…최고급 사양 모델로 가성비·가심비 공략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PREMIERE)’. (사진=이성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PREMIERE)’. (사진=이성은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경기 파주시 문산읍까지 약 72킬로미터(㎞) 동안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PREMIERE)’ 가솔린 모델은 정숙미를 뽐냈다.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 최고출력 144마력(ps), 최대토크 20.4㎏.m의 성능을 발휘한다.

QM6 프리미에르는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써 합격점이었다. 특히 주행은 부드러운 가속과 제동, 정숙성이 인상적이었다.

주행 시 답답한 느낌 없이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경쾌하게 질주했다. 급가속을 할 때도 엔진에 부담되는 모습이 없었다. 곡선 주행에서도 쏠림 현상은 적었다.

곡선 구간을 다소 거칠게 주행해도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았다. 언덕에서도 힘이 떨어지는 느낌은 없었다.

브레이크 페달도 부드러웠다. 다소 급정거를 해도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졌다. 진동과 소음도 시속 100㎞ 이상 고속주행에서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다.

이날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선 르노삼성차 시승행사가 열렸다.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 시승하기 전 차량 내·외부를 둘러봤다.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크롬 데코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앞 범퍼에 크롬 버티컬 라인을 적용해 당당한 면모를 살렸다.

특히 프리미에르의 차별화된 고급성을 표현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량 문을 열면 아래 쪽에서 볼 수 있는 사이드 엠블리셔에 전용 로고를 적용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PREMIERE)’. 사진은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 뉴 QM6 프리미에르 앞 좌석,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트렁크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PREMIERE)’. 사진은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 뉴 QM6 프리미에르 앞 좌석,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트렁크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내부 인테리어는 최고급 모델다운 럭셔리 세단 부럽지 않은 모습이다. 내부에는 퀼팅 나파 가죽시트,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소프트 콘솔 그립핸들, 등받이 각도를 최대 32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 등이 적용됐다.

또 편의사양은 프리미에르 전용으로 업그레이드됐다. S-Link(8.7인치 내비게이션)와 12개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모두 기본 적용됐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는 더 뉴 QM6 프리미에르의 또 다른 특징이다.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 복합 연비의 경우 리터당 11.6㎞며, 도심 10.6㎞, 고속도로 13.1㎞다. 시승하며 나온 평균 연비는 리터당 8.4㎞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QM6 가솔린 모델은 중형 가솔린 SUV 가운데 가장 좋은 연비를 내세우고 있다”며 “프리미에르 모델은 르노삼성차가 제공하는 최상위 사양들을 모두 집약했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에르는 르노삼성차의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로, 이번 더 뉴 QM6에 처음 도입됐다.

한편 ‘더 뉴(THE NEW) QM6’는 현재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QM6 모델은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더 뉴 QM6로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기존 모델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고 디자인과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의 가격은 3289만원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