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건조기 시장서 1위…생활가전 ‘승승장구’
삼성전자, 미국 건조기 시장서 1위…생활가전 ‘승승장구’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0.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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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조기 20.2%, 세탁기·냉장고 각각 19.3%·21.7% 1위
(이미지=삼성전자)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3분기도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가는 등 생활가전 시장에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올해 3분기 미국 건조기 시장에서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20.2%(금액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에서 2017년부터 연간 1위를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는 건조기뿐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삼성 세탁기의 점유율은 19.3%로 1위며, 냉장고도 21.7%로 14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이 28.9%로, 2009년부터 10년 넘게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전자레인지는 3분기 점유율이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한 13.5%로 2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전체 시장에서도 점유율 19.2%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를 굳건히 지켰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생활가전 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라는 기록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