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한지주, 업종 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지속 예상…목표주가 5만2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신한지주, 업종 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지속 예상…목표주가 5만2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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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종금증권)
(사진=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신한지주가 이익안정성과 주가 모멘텀에서 가장 우위에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은경완 연구원은 신한지주 3분기 실적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은 981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안정된 비용 관리 능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약 698억원의 일회성 충당금 환입 요인이 발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하락에 따른 마진 훼손은 피할길이 없었으나,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재차 확인 시켜준 실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익안정성과 주가 모멘텀 측면에서 가장 우위에 있다"며,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 성장세 가속화로 2020년 마진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우려를 이겨낼 수 있으며, 시기의 문제일 뿐 오렌지라이프 완전 자회사 편입시 추가적인 경상 이익 체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 반등은 밸류에이션 및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낙폭과대 종목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진 이러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배당락 시점을 전후로 신한지주의 경쟁력이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