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영종소방서와 중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영종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영종도 안심마을’을 공동으로 조성 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카이72(영종공감복지센터 지정기탁), 인천공항공사(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정기탁)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오는 30일까지 영종도 내 화재 및 범죄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중구 운남동 원룸밀집지역 일대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중부서는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사업으로 안전벽화를 조성하고, 반사경과 태양광 LED 벽부등을 설치해 골목길 조도를 높여 가시적으로 범죄예방효과를 높인다. 또 바닥에는 여성이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쏠라표지병을 활용한 여성안심귀가길을 조성하는 등 방범시설물을 강화한다.

영종소방서는 화재취약 원룸밀집지역의 인명·재산피해 저감을 위해 안전을 강화하는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해 시민자율 진압환경을 조성한다.

류환형 서장은 “영종도는 전국 최초로 소방·경찰이 상호협력해 취약지역에 선제적으로 화재예방과 범죄예방을 위해 주거환경을 개선한 1호 안심마을로서 기존 경찰의 CPTED사업에 소방의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사업과 융합을 시도한 첫 사례”이라며“이번 협력사업으로 소방·경찰 기관이 시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고, 시민들은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범죄로부터 안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 할 수 있도록 예방환경을 조성하는데 두 기관은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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