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해경제청, 10년 만에 서울서 대규모 투자설명회
경기도 황해경제청, 10년 만에 서울서 대규모 투자설명회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10.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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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서…국내외 100여개사 200명 참석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1월1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청 후 10년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평택항 주변의 투자환경 변화, 제조. 물류 중심의 포승(BIX) 지구, 관광.유통 중심의 현덕지구 등 3개 부분의 투자 여건과 투자 매력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과 일대일 상담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현덕지구에 대한 공개 설명회와 12월 수도, 전기 등의 기반인프라가 완공되는 포승지구에 대한 추가 분양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예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 각국 대사관의 상무관은 물론 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로 있는 ABB, Audi Volkwagen, Bosch, Sanofi, Henkel, Maersk, DHL 임원 등 100여개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총 204만m²에 달하는 평택 포승(BIX)지구는 서해대교에 인접하고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최소 30%이상 저렴한 167만원대에 분양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평택 안중역을 경유하는 서해안 복선전철이 2022년 완공되고 서부내륙도로의 포승IC가 신설되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주여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평택도시공사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평택호 관광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며, 그 주변 10㎞ 이내 826만4462m² 규모 부지에 4개 지구 총 4만7000세대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들이 건설된다.

황성태 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예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사전 접수를 통해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