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정부예산 확보 위해‘총력’
단양군, 정부예산 확보 위해‘총력’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10.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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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군수, 국회 방문 8개 사업 109억원 건의
류한우 단양군수 국회방문 모습. (사진=단양군)
류한우 단양군수 국회방문 모습. (사진=단양군)

류한우 충남 단양군수가 민선7기 군정 목표 실현과 지역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디딤돌이 될 정부예산 확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 일정이 시작됨에 따라 류 군수는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해 정부 예산이 필요한 8개 사업 109억원의 국비 반영을 위해 발품을 팔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류 군수는 제천·단양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이후삼 의원을 방문해 정부예산이 필요한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이어 자유한국당 소속 박덕흠 의원, 바른미래당 소속 김수민 의원도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 관련 협조를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충북도당 위원장도 만나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체류형 관광의 지속추진을 위해 시루섬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과 단양호 호수관광 명소화 사업, 단양호 체험형 관광기반시설 확충사업, 단양 복합체육관 건립사업, 강마을 재생사업 등 5개 신규 사업에 37억원의 정부예산 증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현실적인 사정을 고려해 군 보건의료원 건립,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 남한강 수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 3개의 계속 사업에 대해서도 추가로 필요한 72억원의 정부예산을 요청했다고 군은 전했다.

위험요소의 개선을 위해 480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국도5호선 매포 선형개량 사업과 지방도 927호선의 국도 승격,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의 산업환경 연구소로 기능 확대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류한우 군수는 “보다 많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들이 동분서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단양군 600여 공직자와 함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 방위적 움직임을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단양군청에서는 24개 군 자치단체장이 모여 특례군 도입을 강력 촉구하는 특례군 법제화추진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특례군 법제화 추진협의회는 인구 3만명 미만이거나 ㎢당 인구밀도 40명 미만인 전국 24개 군이 회원 군이며 열악한 군(郡) 지역 자립기반 마련 및 인구유출 감소를 막기 위한 제도 마련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추진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류한우 단양군수는 특례군 법제화추진협의회 구성을제안하는 등 지방의 어려운 현실 타개를 위한 발 빠른 대응을 보여주며 탁월한 리더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신아일보] 단양/신재문 기자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