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우려에… 지드래곤 전역 '철원→용인' 변경
돼지열병 우려에… 지드래곤 전역 '철원→용인' 변경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0.25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에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의 전역 장소가 바뀌었다.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강원 철원이 아닌 용인에 있는 지상작전사령부에서 26일 오전 8시께 전역한다고 알렸다.

당초 지드래곤이 복무하고 전역 예정인 부대는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이다.

문제는 철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된 지역으로,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드래곤 전역일에 팬과 취재진 수천 명 몰릴 경우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YG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드래곤이 복무하는 지역에 가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육군 3사단은 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지드래곤의 전역 장소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