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고등학교 통학버스 충돌사고가 발생해 고등학생 1명이 사망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6분께 방이동에서는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쏘렌토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통학버스는 쏘렌토 차량과 충돌 이후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승용차 1대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12명의 학생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가운데 해당 고교 3학년생 A(18)군이 숨졌다. 또 다른 1명도 중상으로 알려졌다.
쏘렌토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자는 2명으로,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통학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통학버스 운전자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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