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지역난방공사, 분산형 연료전지 모델 개발
LH-지역난방공사, 분산형 연료전지 모델 개발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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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최적화 시스템 확산 '맞손'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열린 '분산형 연료전지 설치 운영사업' 모델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 4번째부터)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과 김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에너지혁신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열린 '분산형 연료전지 설치 운영사업' 모델 협약식에서 (왼쪽 네 번째부터)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과 김판수 지역난방공사 에너지혁신본부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지역난방공사와 '분산형 연료전지 설치·운영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정책에 맞춰, 공동주택에 최적화한 연료전지 시스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료전지 모델은 신재생 에너지인 수소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지만, 건물에 적용되는 경우 경제성이 부족해 확산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LH와 지역난방공사는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중앙집중형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로 연료전지 모델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 용역과 실증, 사업 확대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열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 사업자와 입주자 모두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주택건설 및 열에너지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 기관의 협업으로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