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8일부터 5일간 실시
경남도,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8일부터 5일간 실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10.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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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하는 훈련 도민들의 재난 안전의식 제고
(사진=경남도)
(사진=경남도)

 

경남도는 재난 초기대응체계 확립과 유관기관 협력강화를 위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8일부터 5일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경남도와 18개 시군, 유관기관·단체 및 도민이 다함께 참여하고,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지진, 해양선박 복합사고, 경전철 대형사고 등 지역 재난특성을 반영해 도와 전 시군에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과거 2017년 제천스포츠센터화재와 작년 밀양세종병원화재 경험을 바탕으로 자위소방대 구성‧출동, 상황전파, 초기소화, 피난유도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실시해 도민의 재난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훈련은 소방헬기, 굴절차, 구급차 등 35대의 장비와 820여명의 인력이 매뉴얼에 따라 재난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개선점은 보완할 계획이다.

오는 28일은 도 청사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30일은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전 국민 지진 대피훈련을 진행하며, 31일은 지진‧화재대응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31일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중점훈련으로 지진으로 인한 대형화재 대응훈련을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진주시와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이날 훈련은 오전에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토론훈련을 시작으로 오후는 진주혁신도시내 한국세라믹기술원 현장에서 실제 훈련이 진행되며, 도, 진주시,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유관기관 등 13개 기관 및 주민 약 9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반복훈련 숙달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지진이나 화재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서 현장대응 능력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대응 능력을 높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