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어린물고기 보호 '치어럽' 캠페인 전개
한국수산자원공단, 어린물고기 보호 '치어럽' 캠페인 전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0.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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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보호 치어럽 밴드 제작 무료배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해양수산부와 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제일기획 등과 함께 어린물고기보호 '치어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 물고기(치어)를 사랑하자(LOVE)’와‘ 어린물고기를 키우자(UP)’는 의미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참여형 혁신적 수산자원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민의 지속가능한 수산물 먹거리 확보와 어린물고기 보호 등 윤리적 수산물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물고기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영상과 함께 국민 누구나 동참할 수 있도록 수산자원 보호 치어럽 밴드(팔찌)를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치어럽 밴드에는 '수산자원관리법'에 정해진 주요어종 7종(볼락, 감성돔, 넙치, 조피볼락, 참돔, 고등어, 쥐노래미)에 대한 포획·채취 금지체장을 쉽게 측정할 수 있는 눈금을 표시하여 국민들이 어린 물고기 보호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치어럽 밴드는 해양수산부와 세계자연기금 누리집에서 영상을 시청한 뒤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FIRA는 지난 22일 “치어럽” 캠페인 밴드식*을 런칭으로, 밴드식의 참여영상 및 사진 등을 블로그와 SNS에 공유하여 시민들의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2019 부산국제 EXPO’ ‘양양 연어축제 및 FIRA 어미연어 맞이 생태체험행사’ ‘제4회 FPC 한수위 수산물 대축제 ‘제33회 한국조류학회 학술발표대회 등 지역축제에서도 치어럽 밴드를 국민들에게 나눠주고, 팔찌 착용 인증사진과 함께 #치어럽, #치어♥, #치어보호캠페인 등 해시태그를 활용한 SNS 홍보 등 오프라인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신현석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물고기 남획의 심각성과 보호의 필요성 인식이 확산되고, 어린물고기 포획 금지 등 윤리적 수산물 소비문화가 정착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