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20년 예산 편성 주민참여 설문조사 실시
양구군, 2020년 예산 편성 주민참여 설문조사 실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10.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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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여건 개선 방법·우선 투자 사업·예산 운영 개선방안 등 설문

강원 양구군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참여도를 높이고, 재정 민주주의를 구현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2020년도 예산 편성 관련 주민참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시작된 설문조사는 오는 11월1일까지 10일간 군 홈페이지의 설문조사 코너와 서면조사를 통해 진행된다.

서면조사는 각 부서별로 설문지를 배부해 직원들의 의견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설문조사 항목은 양구군의 재정여건 개선을 위한 방법,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8개 분야(환경, 교육·복지, 관광문화, 농정·축산, 산림, 산업경제, 체육, 도시건설) 가운데 우선적으로 투자가 이뤄져야 할 사업과 예산 운영 개선방안 등으로 구성돼있다.

기획조정실 김순희 예산담당은 “설문조사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각 부서에 통보해 분야별 투자방향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바람직한 재정운영 방향으로 긴축재정 운영(46%), 투자 확대(33%), 현 수준 유지(17%) 등의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또한 투자 확대를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복지(22%), 관광문화(17%), 환경(16%), 산업경제(15%), 농정축산(12%), 도시건설(9%), 체육(5%), 산림(3%) 분야의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