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월드컵서 500m 한국신기록
빙속 월드컵서 500m 한국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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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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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이상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0. 한국체대)가 전날에 이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상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에서 37초70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6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지난 2007년 3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37초81의 기록을 0.11초나 앞당기며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1000m에서도 1분15초88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 2개의 한국기록을 새로쓰게 됐다.

함께 출전한 이보라(23. 단국대)는 38초43으로 12위를 차지했고, 37초25로 결승선을 통과한 왕베이싱(중국)은 금메달을 가져갔다.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1. 서울시청)은 남자 1000m에서 1분8초28로 10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1500m에서 10위에 올랐던 이종우(25. 의정부시청)는 1분8초25로 이규혁을 0.03초 차로 제치고 9위가 됐고, 모태범(20. 한국체대)은 1분8초58로 14위를 기록했다.

남자 1000m에서는 전날 5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샤니 데이비스(미국)가 1분6초42를 기록, 지난 2007년 11월 페카 코스켈라(핀란드)가 세운 1분7초00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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