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보건소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감염병 예방에 대한 협조와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수두는 권태감과 미열을 시작으로 발진성 수포(물집)가 발생하고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이나 유치원생에게 주로 발병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비말로 전파된다.
부천시보건소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전염기간(수두: 모든 병변에 가피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 증상발현 후 5일까지)에는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충분한 격리 기간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윤희 부천시보건소 건강안전과장은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30초 이상 손 씻기 실천,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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