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 대비 0.4%p 올라 45.4
민주 0.1%p 올라 39.9%… 한국 1.5%p 내려 32.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올라 40%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의뢰, 21~23일, 전국 성인남녀 150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4%p 오른 45.4%였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9%p 내린 50.4%였고 모름·무응답’은 1.5%p 증가한 4.2%였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5.0%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22일(화) 일간집계에서 4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측 금강산 시설 철거 지시'와 정경심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보도가 확산됐던 23일에는 40%대 초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76.5%→75.5%, 부정평가 20.1%)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을 유지했고, 보수층(부정평가 80.9%→79.0%, 긍정평가 19.7%)에서는 부정평가가 4주 만에 8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도층(긍정평가 38.8%→40.0%, 부정평가 58.9%→56.5%)에서는 2주째 결집세가 이어지면서, 긍정평가는 40% 선을 회복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 20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1%p 오른 39.9%를 기록하며 40% 선에 근접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1.5%p 내린 32.8%로 3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5.3%,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0.1%p 오른 4.3%로 4%대 초반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1.6%로 지난주와 같았고, 우리공화당은 0.2%p 오른 1.6%로 평화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1%p 오른 1.3%, 무당층은 1.0%p 증가한 13.2%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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