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보령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9.10.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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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시설·다중이용시설 지진·화재 대피 훈련 병행

충남 보령시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5일간 시 전역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 유형에 대비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

훈련은 28일 재난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청 공무원들의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노인복지관·장애인작업장·학교시설 3개소에서 취약시설 화재 대피훈련을 진행한다. 

또 29일에는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을 활용해 상황전파 메시지훈련 및 재난자원 공동활용 훈련을 진행하고, 머드린호텔·비체팰리스·홈플러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운영자가 참여하는 지진,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다. 

30일에는 김동일 시장 주재로 지진·가스폭발 상황을 가정해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토론훈련,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한 지진 및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31일에는 신보령발전본부에서 14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재난 매뉴얼에 따른 지진·가스폭발 현장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훈련에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모집한 재난대응 안전훈련 체험단 15명이 안전한국훈련 준비와 실시, 평가 등 훈련 전 과정을 참관 및 체험하고, 이밖에도 재난안전 사진도 전시한다. 

김동일 시장은 “재난은 누구나 예상치 못하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대형화재와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