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Oil, 편안한 실적 개선세 이어갈 것…목표주가 13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S-Oil, 편안한 실적 개선세 이어갈 것…목표주가 13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24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4일 S-Oil이 정제마진 개선과 정기보수 기회비용 감소로 실적 개선세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원민석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6조2345억원, 영업이익은 23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경제마진 상승 및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소멸에 기인한다"며, "2분기에 반영됐던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1000억원이 소멸·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와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각각 997억원, 794억원으로 전분기 개선됐는데, 이는 각각 복합정제마진과 Benzene 생산마진이 개선됨과 동시에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이 감소됐기 때문이다"라며, "윤활기유 영업이익은 아시아 LSFO-HSFO 스프레드가 축소됐으나 미국·유럽 스프레드가 견조하게 유지돼 516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원 연구원은 4분기 전망에 대해서 "최근 경제마진 개선을 감안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3512억원으로 편안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10월 미국·유럽 정기보수 집중 및 2020 IMO 황산화물 규제 강화에 앞선 저유황유 수요 증가로 인해 정제마진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4년에 한 번 시행하는 대보수를 이미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3분기에 이어 4분기 또한 정제마진 개선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순수 정유업체로써 IMO 효과에 대한 레버리지가 가장 클 것임을 감안해 업종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