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3분기 누적영업이익 4040억…작년比 33%↓
삼성물산 건설, 3분기 누적영업이익 4040억…작년比 33%↓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0.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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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화성 반도체 공장 준공 임박 영향
(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올해 3분기 누적 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3% 감소한 40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활발히 진행됐던 평택·화성 반도체 공장 건설사업이 준공을 앞두면서 영업이익이 축소했다.

삼성물산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 23조63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3조1845억원 대비 0.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4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611억원 대비 3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9437억원보다 26.4% 적은 694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물산 사업부문 중 건설부문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조916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8조9520억 대비 0.4% 감소했다.

건설부문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0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6050억원 대비 33.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940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진행 중인 사업 일정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평택이나 화성에서 진행한 반도체 공장 건설이 공정상 가장 활발했던 때가 지난해였고, 올해는 이 사업들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주액은 4조3930억원이며, 수주 잔고 23조370억원을 기록 중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