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OUT" 서울 개인택시 운전자들 퇴출 집회
"타다 OUT" 서울 개인택시 운전자들 퇴출 집회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0.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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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타다 아웃! 상생과 혁신을 위한 택시대동제'에 참가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조합원들이 타다 퇴출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타다 아웃! 상생과 혁신을 위한 택시대동제'에 참가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조합원들이 타다 퇴출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승합차 호출서비스 '타다'의 퇴출을 주장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타다 OUT! 상생과 혁신을 위한 택시대동제'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선 1만5000여명이 참석해 '타다'를 전면 금지토록 하는 법안 발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현행법은 관광산업 목적의 운전자 알선만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 목적에서 벗어난 렌터카 여객 운송은 엄연한 불법"이라며 "불법 렌터카 여객 운송과 파견업체 '타다'를 전면 금지토록 하는 법안 발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다'는 공유나 혁신의 명분도 없고 법률적·사회적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교통 산업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입법안을 내놓고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