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바이오센터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 활용 기술 세미나’ 개최
경과원 바이오센터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 활용 기술 세미나’ 개최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10.23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서…최신 트렌드·적용사례 등 소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오는 28일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소재 바이오센터 1층 이노카페 회의실에서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 활용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은 핀홀을 이용해 초점에서 산란되는 빛을 차단, 고해상도의 3차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현미경이다.

일반 현미경으로는 관찰이 힘든 조직과 세포 내부 깊숙한 부분까지 세세하고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재생 의료의 실용화, 암 발생 메커니즘 연구, 신약 개발 등의 생명과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세포 내의 변화 양상(reaction)을 빠르게 촬영해 고화질의 3차원 이미지로 구현하며, 고효율 분광 광학계와 고감도의 검출기를 탑재해 어두운 표본(dim sample)에서 나오는 약한 빛까지 감지해 보다 선명한 관측이 가능하다.

세미나는 공초점 현미경의 원리 및 구성, 공초점 현미경 연구 트렌드 및 적용사례에 대해 다룬다.

김기준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이 최근 바이오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사례를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 등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며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이 공초점 현미경의 폭넓은 활용으로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