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8일 뮤지컬 '국화꽃 향기' 공연
하동군, 28일 뮤지컬 '국화꽃 향기' 공연
  • 이수곤 기자
  • 승인 2019.10.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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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인 작가 소설 재해석…만 7세 이상 무료관람

지난 2000년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른 김하인 작가의 소설 ‘국화꽃 향기’가 뮤지컬로 재해석돼 군을 찾는다.

경남 하동군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국화꽃 향기’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민과 문화소외 계층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

‘국화꽃 향기’는 2000년 소설로 시작해 2003년 장진영, 박해일 주연의 영화로 개봉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배우 장진영의 영화 같은 삶과 사랑, 안타까운 죽음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그 후 2011년 연극에 이어 2014년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암에 걸린 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단순한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엄마에 대한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군 관계자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연극 같기도 하고 클래식 콘서트 같으면서도 유쾌한 뮤지컬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전 연령대에게 충분한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이수곤 기자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