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케이블 플랫폼 ‘알래스카’ 생태계 확장
CJ헬로 케이블 플랫폼 ‘알래스카’ 생태계 확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0.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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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케이블TV 공동 ‘슈퍼플랫폼’ 탄생 … 상생발전 위한 원케이블 박차
(이미지=CJ헬로)
(이미지=CJ헬로)

CJ헬로의 지능형 TV 플랫폼 ‘알래스카(Alaska)’가 생태계 확장을 거듭하며, 케이블TV 통합 브랜드 ‘원케이블 전략’의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CJ헬로는 ‘알래스카(Alaska)’를 6개 케이블TV(SO)에 적용, 640만 케이블 통합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알래스카는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TV 플랫폼이다. 개인화 기능이 강화된 ‘알래스카’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맞춤형 UI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큐레이션 △쉽고 빠른 음성 AI 기능 등이 특징이다.

CJ헬로는 알래스카를 약 2년여간의 개발 끝에 작년 1월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말 현대HCN을 시작으로 올해 3월 JCN울산중앙방송, 8월 NIB남인천방송, 9월 KCTV광주방송이 알래스카를 도입했다. 여기에 GCS푸른방송도 이달 23일 알래스카의 생태계에 합류했다.

CJ헬로에 따르면 ‘알래스카’는 케이블 통합 환경에 합류해 비용절감과 함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6개 케이블TV는 알래스카 플랫폼으로 △DMC 공동 운영 △빅데이터 관리 및 활용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UI·UX 제공 △인공지능 탑재 셋톱박스 개발과 공급 협력 등을 함께 한다. 이에 따라 개별 사업자들은 기술 개발시간·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콘텐츠와 장비 수급이 가능해졌다.

또 이용자가 케이블TV업체의 권역 외로 이사하더라도 같은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개인화된 데이터가 연계된다.

CJ헬로는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케이블 공동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폭넓은 이용자를 기반으로 △홈 IoT △지역상권 맞춤형 광고 △B2B 솔루션 △컴패니언 앱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의견을 타진 중이다. 이를 통해 케이블 업계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영국 CJ헬로 홈앤리빙 사업본부장은 “알래스카는 케이블 서비스 혁신의 시발점이자, 업계 공동 미래형 사업 추진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알래스카를 1000만명 이상의 플랫폼으로 확장해, 케이블 산업 재도약을 이뤄내는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