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음식물쓰레기 야산에 불법매립한 업체 적발
부산경찰, 음식물쓰레기 야산에 불법매립한 업체 적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0.23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산에 음식물 쓰레기 1만2000t 불법매립 A씨 등 2명 구속
(사진=부산경찰청)
(사진=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년 동안 부산의 한 야산에 음식물 쓰레기를 불법 매립한 2명을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에 수거업체로 위탁 받은 음식물 쓰레기 1만2000t 상당을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매립으로 처리비용 1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또, 불법 매립지를 덮을 흙을 마련하기 위해 인근 산림을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불법 위탁한 수거업체 관계자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