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강원도, 전국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10.23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우수상 수상…시상금 300만원·인센티브 사업예산 6억4000만원 확보

도에서 출품한 '계류보전 사업'은 기존 콘크리트와 큰돌 자재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국산목재를 사방시설에 최초 도입, 상류 사방댐과 연계되도록 시공해 가뭄에 취약한 인근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와 수서생물 서식처 마련, 목재틀 구조물로 계안침식 방지 및 버드나무 삽주 식재를 통한 건강한 하천생태계를 조성한 점이 차별화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계류보전사업은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일원의 산사태취약지역을 대상으로 3억3000만 원을 투자해 2016년 3월부터 6월까지 도가 시공한 것으로, 집중호우 시 상류의 토사유출 방지 및 유역 하류의 풍산마을(70여 세대)과 농경지(13ha)에 대한 보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덕하 녹색국장은 "이번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로 사방댐 1개소‧계류보전 2㎞(6억4000만원)의 사업예산을 추가 지원을 받아 '2020년 산림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뿐 만 아니라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시설 확대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