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유 문화유산 지역콘텐츠 개발해야”
“철원 고유 문화유산 지역콘텐츠 개발해야”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10.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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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군정질문...계절근로자·산림자원 발전·활용방안도 주문
철원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영규 군 관광문화체육과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철원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영규 군 관광문화체육과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의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한 가운데 집행부를 상대로 1일차 군정질문을 벌였다.

강세용 의원은 관광문화체육과 소관업무에서 관내 문화예술자원의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철원지역 고유 문화유산을 계승하거나 지역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질문했다.

김영규 관광문화체육과장은 “철원군이 지원하는 문화예술단체를 기반으로 정선의 아리랑예술단과 같은 지속가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임꺽정’,‘궁예’등 철원지역 고유문화를 계승하는 지역콘텐츠 개발을 적극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갑수 의원은 농업유통과 소관업무와 관련해 “베트남 동탑성 계절근로자 제도가 교류 3년차를 맞아 올해는 134명이 초청돼 부족한 농촌일손에 큰 도움이 됐다”며 “그간의 애로사항과 개선점 그리고 타 시군 계절근로자 운영방식을 비교해 발전방안”을 주문했다.

박남진 의원은 녹색성장과 소관업무와 관련해 “철원군 면적의 67%가 임야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국유림과 사유림을 활용하는 임산물 생산과 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해 휴양·레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홍중표 녹색성장과장은 “공(군)유림을 활용해 임산물 채취 및 산림보호를 통한 군민·마을)에 산림소득 창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갈말읍 지경리에 위치한 두루웰 숲속문화촌 등이 강원·경기북부의 대표적 산림휴양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