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백제를 그리다' 시상식·벽화 게시 
부여교육지원청 '백제를 그리다' 시상식·벽화 게시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9.10.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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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교육지원청은 23일 부여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백제를 그리다'사생대회 시상식과 벽화 게시 행사를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이뤄진 '백제를 그리다'사생대회 시상식에서는 시상명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의미로 사비왕궁상(3명), 관북리유적상(5명), 부소산성상(5명), 능산리고분상(5명), 정림사지상(5명), 사비나성상(5명), 지도교사상(2명) 등 20여 명이 상장과 부상을 받았으며, 벽화 게시 행사에서는 수상작을 벽화(판넬)로 제작해 발굴현장 외부 휀스에 부착 전시하는 행사를 가졌다.

'백제를 그리다'사생대회는 부역교육지원청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마을교육으로 추진한 ‘나도 고고학자·사비 왕궁을 찾아서’ 발굴체험학습을 바탕으로 백제 역사에 대한 관심 증대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시됐는데 수상작을 발굴현장에 벽화로 게시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백제 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과 벽화 게시 행사는 부여교육지원청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마을교육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마을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 1년 동안 문화재 견학·발굴체험·사생대회·벽화 제작·벽화 전시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마을교육 추진 사업의 성과 발표회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백제를 그리다'사생대회 시상식 및 벽화 게시에 참여한 부여초 5학년 최윤희(사비왕궁상 수상자)는 “나도 고고학자 사비 왕궁을 찾아서 체험학습에서 문화재 발굴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그렸는데 내 작품이 벽화로 만들어져 전시돼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발굴체험학습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여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 담당자는“앞으로도 부여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지역자원을 활용한 ‘나도 고고학자·사비 왕궁을 찾아서’등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