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상인 돕기 특별 판매전 개최
서울시 중구,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상인 돕기 특별 판매전 개최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0.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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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판매전 포스터. (사진=중구청)
특별판매전 포스터. (사진=중구청)

중구가 오는 28일에서 30일까지 3일간 동대문 DDP 어울림광장에서 제일평화 시장 화재 피해상인 돕기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화재로 점포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제일평화 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구와 서울시 그리고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힘을 보탠다.

구는 무엇보다 피해상인들의 자립에 중점을 두고 상인들이 직접 물건을 팔고 품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판전에 참가하는 상인들은 화재로 그간 팔지 못하고 보관해 둔 재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질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더불어 화재 피해상인들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이다. 약 400여 점포가 이번 특별 판매전에 참가한다.

한편 구는 이 외에도 제일평과 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20억을 추가 편성해 총 40억을 저금리로 융자를 시행하고 구청공무원들의 화재피해 현장지원과 축제 그리고 각종 행사 개최 등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화재는 진화되었지만 상인들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며 “화재피해 상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이번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