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종로구,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0.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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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가을철 반려동물 광견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3일 종로구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모든 개와 고양이다. 월드펫 동물평원, 대학로 동물병원 등 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 9곳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고, 반려동물 보호자는 시술비용 5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광견병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에 따른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모든 포유류 동물이 감수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치사율이 높아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는 필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한편 구는, 예기치 않게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신속하게 구조하여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동물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동물등록 대상은 3개월 이상 된 모든 반려견이다. 구 관계자는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 광견병 예방접종과 함께 동물등록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광견병 예방접종과 동물등록이 매우 중요하다.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주민의 건강을 위하여 예방접종 대상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은 기간 내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