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개점
제천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개점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10.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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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돌봄놀이터' 28일 오픈…이용료 월 3만원
충북 제천시가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우리돌봄놀이터'를 오는 28일 개점한다.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우리돌봄놀이터'를 오는 28일 개점한다.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인 ‘우리돌봄놀이터’가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하소청구아파트 관리동 지하((구)꽃다지도서관) 내에 문을 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아동과 학부모,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장애아동후원회 방대진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단체장 축사, 돌봄센터 리본 컷팅식과 기관라운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함께 돌봄’은 공공시설 등 접근성이 높고 개방된 안전한 시설의 유휴공간과, 지역 내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다함께 돌봄센터(Community Child Care Center)를 구축하고, 부모 소득에 상관 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사업이다.

시는 올해 돌봄센터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단법인 세종장애아동후원회 제천지부와 5년간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하소청구아파트 관리동 지하를 리모델링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돌봄센터로 탈바꿈 시켰다. 

우리돌봄놀이터에 정원은 20명이다. 

센터장과 돌봄교사 각 1명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상시·일시 돌봄으로 아동들의 출석체크, 숙제지도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용료는 월 3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다함께 돌봄’ 사업이 온 마을이 나서서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마을 돌봄 공동체의 복원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행복인 사회’를 만드는 데 지역사회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봄놀이터에서는 학부모나 시민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도 상시 모집 중이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