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최근 5년 평균 대비 22% 줄어들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 입주 물량은 30.6% 증가할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7만6671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약 9만8000세대 대비 22.0%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5534세대로 전체의 46.3%를 차지했고, 지방은 4만1137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 서울 예정 물량은 전국 물량의 16.9%에 달하는 1만2946세대로 예정됐다. 서울 물량은 최근 5년 평균 약 1만세대 대비 30.6% 많다.
월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다음 달 의왕포일 1774세대와 평택고덕 1022세대 등 총 1만34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12월 강동고덕 3411세대 및 시흥은계 2018세대 등 총 1만3308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안산단원 2017세대 및 광명역세권 1500세대 등 총 1만1880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다음 달 부산화전 1515세대 및 경남양산 1337세대 등 총 1만2285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12월에는 창원중동 3233세대 및 춘천퇴계 2835세대 등 총 1만8102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또, 포항북구 2821세대와 부산기장 2460세대 등 총 1만750세대가 내년 1월 입주를 준비 중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60㎡ 초과 85㎡ 이하 입주 예정 아파트가 5만665세대로 가장 많으며, 60㎡ 이하가 1만8754세대로 뒤를 잇는다. 85㎡ 초과 아파트는 725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과 공공이 각각 6만6075세대와 1만596세대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