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내달까지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운영
울진, 내달까지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운영
  • 강현덕 기자
  • 승인 2019.10.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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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치매환자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경북 울진군은 지난 8월부터 다음달까지 월 1회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치매가족들이 환자 돌봄에 대한 정서 공유와 돌봄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여 가족의 심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를 위해 울진치매안심센터는 자조모임 장소를 제공하고 음악·원예·운동·요리 등 외부강사를 지원하여 보호자의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치매환자를 배우자로 자조모임에 참석한 참가자는 “모임에 참석하면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위로도 받고 힘도 얻는다”며“이런 모임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2019 치매환자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을 통해 익어가는 가을 속에서 치매란 질환으로 소원해진 가족 간의 사랑도 확인하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기회로 삼는다.

박용덕 치매안심센터장은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가족 간에 힘이 되고 치매가족이 안심하는 울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hd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