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살리기’ 정책토론회 개최
‘낙동강 살리기’ 정책토론회 개최
  • 안동/강정근기자
  • 승인 2009.03.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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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김광림 국회의원실 공동 주최
안동시와 김광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낙동강 살리기’ 정책토론회가 지난 6일 각계각층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하천정비사업으로 훼손된 문화·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치수와 이수의 개념을 되살리기 위해 안동에서 첫 삽을 뜬 4대강 물길 살리기 사업이 사람과 물이 통하는 종합적인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서 △기존의 하천정비사업 차원의 설계를 종합도시재생 사업과 연결하는 강 살리기 사업으로 바뀌자 △홍수예방 등 치수 중심의 토목공사에서 이수개념을 되살려 강을 인간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회생시키자 △강물을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소수력 발전, 뱃길복원, 수상놀이공간 등 하천정비로 없어진 소(沼),교목군락,습지를 복원하자 등 3건의 기본방향이 제시됐다.

또 낙동강살리기 사업을 △전통문화를 감안한 세계유일의 수상 랜드마크, 보행기능을 겸한 인공섬, 야외무대 등 설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소 설치 △산책로, 자전거 도로와 연계한 워킹수로, 철도자전거 설치와 승마트레킹로드 조성 △강길 사계절 야생화 단지 조성 △교량에 리듬·조명 분수를 설치해 물의 도시 이미지 제고 △수변구역 생태놀이공원 조성 △물과 자연이 조화된 강촌마을, 저탄소 녹색건강빌리지 조성 △구간별 자동 수질감시 시스템 설치로 수질환경 대책마련 △녹색 IT융합기술을 접목(수질 감시체계 구축, 친환경 LED 문화 자연 생태 인프라 구축, 하천 둔치·교량 등에 지능형 LED 조명 공급) 등 10여건의 사업에 따른 요구내용들이 건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