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최근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자연생태계를 활용한 천주산 누리길 조성사업과 자연공간과 어우러진 달천공원 조성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연달아 추진하면서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인 활용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오는 2020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주민지원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32억원을 확보, 개발제한구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편안한 휴식공간과 편익시설을 조성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기반시설에 묵지마을 소하천 정비 등 7곳 국비 14억9400만원, 환경 문화 시설에 천주산 누리길 조성 7억원, 생활 공원 시설에 달천 공원 조성 14억원 등 총 9건이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에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기반 사업 분야와 환경문화 분야, 생활 공원 분야사업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김진술 도시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내 주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삶의 휴식을 취하고, 도로 확장 등 기반을 대거 확충해 보다 나은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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