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인선 구일역 안춘천교 개량
철도공단, 경인선 구일역 안춘천교 개량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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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된 노후 교량 특수공법 통해 교체
경인선 구일역 위치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경인선 구일역 안춘천교 위치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가 경인선 구일역 구내에 있는 안춘천교 교량상판 교체공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춘천교는 지난 1901년 준공 후 118년이 지난 노후 교량으로, 승강장과 전차선 등 지장물로 인해 크레인 접근이 어려웠다.

이에 공단은 슈퍼트롤리로 운반한 신설 교량상판을 기존 교량상판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동시에 인하해 교체하는 특수공법을 최초로 적용해 공사를 진행한다.

또, 한국철도공사와 열차운행조정 협의체를 구성해 주말 막차 운행 시간을 조정하는 것으로 작업 시간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장봉희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개량공사는 특수공법을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획기적인 사례"라며 "오는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