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께 경찰청 소속 A 경위가 옥상에서 15층 아래로 뛰어내렸다.
A 경위는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남자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옥상 난간에 서 있는 A씨를 발견했지만 투신을 막지는 못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 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