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보건소와 9개 보건지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실시한다.

8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보건소와 9개 보건지소에서 만40세 이상 의료수급자와 홀수년도 출생자 중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직장가입자 월60,000원, 지역가입자 72,000원)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5대암 검진(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특성화사업으로 41세이상 의료급여수급자에게 저소득층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40세 이상 남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40세까지의 외국인 여성결혼 이민자에게는 자궁암과 갑상선기능검사를 통해 B형간염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 줄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8년도에도 1만3천여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실시해 6명의 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해 저소득층 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도 했다.

이번 검진을 통해 신규 암 환자로 확진 시 의료급여수급자에게는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에게는 급여본인부담금 중 200만원을 지원하며, 만18세 미만 소아암·백혈병 진단시에는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검진 예정으로 ▲ 3. 9일(월)보건소, 백산보건지소 ▲ 3. 10(화) 하서·상서보건지소 ▲ 3. 11일(수)주산·보안보건지소 ▲ 3.12(목)변산·줄포보건지소 ▲ 3. 13(금)동진보건지소에서 오전8시부터 오후4시까지 실시하며, 건강보험공단에서 기 통보한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580-45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