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도 높은 '리버시블'…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
활용도 높은 '리버시블'…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0.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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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스에 패딩 등 접목한 상품 인기…가성비·실용성·스타일 1석3조
한 벌이지만 양면의 소재를 달리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네파)
한 벌이지만 양면의 소재를 달리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네파)

패션·유통업계서 하나의 아이템이지만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양면의 소재를 달리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니즈(needs; 욕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양상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패션성과 활용도 등을 두루 확보한 이른바 ‘리버시블’ 제품이 각광을 받는 추세다. 이에 패션업체들이 ‘리버시블’ 제품을 선보이고 젊은 세대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리버시블(reversible)’은 뜻 그대로 ‘뒤집어 입을 수 있는’ 혹은 ‘양면 착용이 가능한’ 스타일을 말한다. 주로 코트나 점퍼 등 외투에 많이 사용된다.

네파는 102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듀오 리버시블 부클 다운인 ‘피오패리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패딩과 플리스 등 2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특히 가수 피오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이다.

앞서 지난달 26일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스포츠가 스포츠 감성에 패션성을 더한 ‘올라운더(All Rounder)’ 플리스와 다운을 출시했다. 이는 겉면은 보아 플리스, 안면은 체크 패턴의 퀼팅 패딩이 적용됐으며, 기장 또한 짧은 기장과 긴 기장으로 달리했다.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리버시블은 하나의 아우터로 두 벌의 효과를 주는 것이 강점”이라며 “가성비와 실용성, 스타일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만큼 겨울 아우터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체 역시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리버시블’ 제품을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10월9일 ‘2017년 평창 롱패딩’과 ‘2018년 롱 무스탕’을 접목한 ‘리버시블 무스탕’을 발매했다. 이 제품의 경우 한 쪽 면은 무스탕 코트, 다른 한 쪽 면은 양털 플리스 소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GS샵은 스포츠 브랜드 카파 상품들을 단독 론칭했다. 이 가운데 플리스와 퀼팅을 양쪽 면에 각각 사용한 ‘카파 리버시블 플리스 롱 코트’를 내놨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업체들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트렌디한 디자인에 보온성까지 겸비한 리버시블 제품을 원가절감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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