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9 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
부산시 2019 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0.21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벡스코 전시장… 세계 55국 1115사 2600 부스운영
부산시는 ‘2019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9)’를 22일 개막식에 이어 2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자료=부산시)
부산시는 ‘2019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9)’를 22일 개막식에 이어 2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자료=부산시)

 

부산시는 ‘2019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9)’를 22일 개막식에 이어 2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홀수 연도에 열리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대한민국해군·한국무역협회·한국조선해양기자재 공업협동조합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에서는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높은 위상과 국내외 조선·해양·방위·항만산업의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등 3개 전시회로 구성된다.

매회 발전을 거듭해 세계 유수의 전시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이른 글로벌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조선업계의 불황에도 불구, 55개국 1115업체가 참가해 2600여 부스를 운영한다.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에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한국가스공사·한화시스템·풍산·엘아지(LIG) 넥스원 등 국내기업과 엠티유(MTU)·에머슨(EMERSON)·콩스버스(KONGSBERG)·후루노(FURUNO)·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 글로벌기업이 대거 참가해 조선기술 및 기자재, 해양장비 등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MADEX)에는 미국·프랑스·이스라엘·러시아 등 11개국 160여 업체가 참가해 함정기술과 해양방위시스템 등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최첨단 무기체계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등 국내외 해양방위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에서는 첨단 해운항만 정보통신(IT) 신기술 및 항만 크레인, 리프트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해군에서는 함정공개 행사,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코마린 콘퍼런스, 세계조선전문가 포럼, 기술정책 세미나, 세계학술대회와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신기술을 소개하고, 기술발전 방향을 제시해 최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기술개발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학·연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해외 주요 인사들과 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미래산업국장은 “조선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기업 스스로가 불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며 “기업이 조기에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