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더 CJ컵 4만명 갤러리 입맛 홀렸다
CJ 비비고, 더 CJ컵 4만명 갤러리 입맛 홀렸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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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7~20일 나흘간 제주서 열린 '더 CJ컵'서
'테이스트 비비고' 통해 모둠잡채·만두 등 홍보
전년 대비 매출 250%↑…인기메뉴 가능성 엿봐
지난 10월20일 더 CJ컵을 방문한 외국인 갤러리들이 비비고 부스에서 잡채를 맛보고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지난 10월20일 더 CJ컵을 방문한 외국인 갤러리들이 비비고 부스에서 잡채를 맛보고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지난 10월17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린 PGA 골프대회 ‘더 CJ컵(The CJ CUP)’에서 4만명이 넘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비비고’ 모둠잡채와 교자만두, 한상차림 등 다양한 한식메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대회기간 동안 주요 코스 4곳과 갤러리 플라자 2곳에 비비고 컨세션(Concession) 부스 ‘Taste bibigo(테이스트 비비고)’가 운영됐고, 4만명이 넘는 갤러리들이 곳곳에서 비비고 메뉴를 즐겼다. 매출도 지난해 대비 250% 이상 뛴 것으로 집계됐다.

Taste bibigo에서는 제주의 식재료와 비비고를 활용한 핑거푸드, 한식 정찬 형태의 반상 등이 판매됐다.

지난해 인기메뉴였던 ‘비비콘'을 비롯해 비비고 모둠잡채, 왕교자프라이즈, 수교자 만둣국, 비빔김밥, 비비고 한상차림 등 다양한 한식을 선보였다.

특히 비비고 모둠잡채는 외국인 갤러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케이푸드(K-FOOD) 인기메뉴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PGA 한정 메뉴인 ‘콘도그(K-orndog)’도 인기를 끌었다.

이 메뉴는 한국식 콘도그(Korean Corn dog)라는 콘셉트로, 빵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고추장 소스로 맛을 차별화했다. 익숙한 메뉴에 색다른 소스 맛으로 첫 날부터 불티나게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들고 다니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윤 CJ제일제당 비비고팀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메뉴와 함께 PGA 투어 스폰서십을 통해 글로벌에서 검증된 비비고 모둠잡채와 콘도그 등을 선보이며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갤러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며 “비비고가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에 걸맞게 앞으로도 한국 식문화를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