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개막식‘에 軍장병 초청… 응원 퍼포먼스
‘한국시리즈 개막식‘에 軍장병 초청… 응원 퍼포먼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0.21 10: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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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200여명 대형 태극기 입장·의장대 행진 등 선봬 
한국시리즈 개막. (사진=연합뉴스)
한국시리즈 개막.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식에 국군 장병이 참석해 응원을 건넬 예정이다. 

21일 국방부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초청으로 오는 22일 오후 6시30분 잠실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식에서 이색적인 ‘국군장병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250명 장병이 참석해 열렬한 응원 메시지와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낼 예정이다. 

또 200여 명의 육·해·공군 장병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퍼포먼스와 의장대 행진 등을 선보이며 한국시리즈 개막을 축하한다. 

그동안 한국시리즈 개막식에 국군 장병들이 참여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퍼포먼스가 이뤄진 적은 없었다. 이번 개막식에 군 장병 응원행사가 어떤 모습으로 연출돼 야구팬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국방부 측은 “올해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10월 한달 간 국군장병 응원캠페인을 전개 중이다”며 “KBO에서 국군장병을 초청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 전반에 국군장병의 헌신에 감사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개막식 후 두산과 키움의 1차전이 이어진다. 애국가는 멜로망스 김민석씨가 부르고 시구에는 임재청 소방장이 나선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