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생산·판매·수출 모두 감소
국내 완성차 생산·판매·수출 모두 감소
  • 오승언기자
  • 승인 2009.03.05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생산 전년동기比 34.1% 감소한 42만6689대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각지로 확산된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이달 국내 완성차 생산,판매 및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5일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총 생산이 전년 동월대비 15.2% 줄어든 23만7356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누계 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34.1% 감소한 42만6689대로 집계됐다.

내수는 업계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고용불안, 할부금융경색 등으로 전년동월비 4.7% 감소한 8만7818대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4.7% 감소한 16만1692대다.

한편, 지난달 수출실적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 기간 수출은 해외 자동차시장의 급격한 수요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20.5% 감소한 15만1281대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7.9% 줄어든 27만4227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