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내년부터 시행…6만명 혜택
경기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내년부터 시행…6만명 혜택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10.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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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6개 서비스 ‘노인맞춤형 서비스’로 개편…관련 예산도 확대

경기도는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취약노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6종의 서비스가 2020년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 개편됨에 따라 기존 4만여명 보다 2만명 늘어난 6만여명의 노인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소득수준’ 등에 따라 대상이 제각각으로 운영되는 등 유사·분절적으로 운영되는 6종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의 취약노인들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개인별 욕구 및 필요에 따라 안부확인, 가사지원, 자원연계,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기존 474억원에서 709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서비스관리자, 생활관리사 등 서비스 수행 인력도 1670여명에서 3890여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기존 41곳이었던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114곳으로 확대, 시군 권역별로 운영되도록 함으로써 수행기관 1개소 당 노인 300~400여명의 노인에 대한 ‘맞춤형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도 관계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이 사회로부터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며 “욕구와 필요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내 어르신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