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남도서 농업용 드론 시연행사
가평, 자라섬 남도서 농업용 드론 시연행사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10.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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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조종 숙지-비료·약제 살포 등 시범운영
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남도에서 농업용 드론 시연행사를 가졌다. (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남도에서 농업용 드론 시연행사를 가졌다. (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은 첨단 농업기술보급과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자라섬 남도에서 농업용 드론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연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6000여만원을 들여 10kg 농업용 드론 2대를 구입하고 내년까지 조종숙지, 비료 및 약제 살포 등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제에 따른 재료를 장착할 경우 총 무게는 24kg이다.

농업용 드론은 인력 2명이 투입돼 1시간 정도 걸리는 1만여 평 논의 방제작업을 10분이면 끝낼 수 있어 효율성이 매우 높다.

또 보관·운반이 쉽고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과 공중 방제로 지형적 제한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체가 작고 가벼워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날 시연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 농업인단체협의회원 및 농업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군수가 직접 시연했다.

김 군수는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이 줄어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농업용 드론 이용은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연과 함께 열린 이날 가평포도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명지산포도작목반 윤용현씨가 최우수상을 조종작목반 이관훈 씨가 우수상, 운악산작목반 이재흥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