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건강기능성쌀 강화품종 개발육성에 박차
철원, 건강기능성쌀 강화품종 개발육성에 박차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10.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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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미단지 조성사업추진...신품종 시험재배 중
건강기능성쌀 품종을 개발육성하는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건강기능성쌀 품종을 개발육성하는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철원오대쌀의 명품브랜드를 이을 ‘건강기능성 철원쌀’ 개발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농기센터는 밥맛 좋은 쌀 못지않게 건강에도 좋은 기능성쌀을 개발해 농가소득은 물론 철원쌀의 새로운 명품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군농기센터는 지난해부터 흑미, 적미, 향미 등 건강기능성을 강화한 품종을 특화하는 기능성특수미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품종 도입 열정을 가진 특수미생산자협의회원 23명이 참여해 매년 30ha 이상의 특수미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생산량 자체가 적어 도정시 어려움을 겪는 선도농가들을 위해 시간당 1.5톤 규모의 도정시설을 설치,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찹쌀 등 기능성특수미를 중심으로 도정을 시작해 품질 좋은 쌀을 가공하고 있다.

특히 특수미생산자협의회는 올해부터 철원군 고향찰벼특산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5년 전부터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고향찰벼’를 도입해 시험재비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철원고향미곡’이란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경 군 농업기술과장은 “철원오대쌀에 버금가는 새로운 브랜드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고향찰벼 뿐만 아니라 군에서 자체개발하고 있는 특수미품종들을 특화시키기 위해 신품종 육종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