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천에어쇼' 항공우주산업 도시 사천서 개최
'2019 사천에어쇼' 항공우주산업 도시 사천서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10.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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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천시)
(사진=사천시)

대한민국 남부지역의 유일한 2019 경남 사천에어쇼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열린다.

20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번 에어쇼는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 사천에서 사천비상!!! 항공우주의 꿈! 우리의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사천시는 2016년과 2018년도에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행사 개최로 사천에어쇼 명칭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가 향상됐다.

이에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행사 명칭을 브랜드화 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자 항공문화 도시인 사천시의 위상 제고 및 국제 에어쇼 행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에서 사천에어쇼로 행사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사천에어쇼 행사는 공동주최기관인 경상남도와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하에 총 9개 분야 10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곡예비행팀인 폴베넷에어쇼팀의 곡예비행,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의 축하비행 및 KT-1, T-50과 듀오드론의 시범비행, 전투 탐색구조와 고공강하 시범, 체험비행, 4차 산업혁명 체험존, 수학아 놀자 체험존, 항공대회, 홍보전시관, 항공청소년의 날 등 사천에어쇼 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에어쇼 시간 외는 공군 군악대 공연과 의장대 시범, 사천에어쇼 홍보대사인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시범, 무인기 시범 및 체험, 버스킹, 마술쇼, 우쿨렐레 공연, 체험비행 탑승자 현장추첨 등 일자별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아울러 홍보·체험관은 사천시와 공군, 공공기관, 산업체, 항공관련 학교의 홍보·체험관 및 경남과학교육원의 천체투영관 등을 통해 다양한 항공관련 체험 교육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항공관련 정보 및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 공군교육사령부 주관으로 2019 사천에어쇼 축하 공군군악 음악회를 23일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특별 음악회를 개최한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내에서 1박 2일간의 병영체험 및 항공캠프, 경남도 교육청 산하 기관인 경남과학교육원,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진주·양산수학체험센터 등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항공우주산업 발전 모색이라는 대주제로 경상대학교 주관으로 제4회 민·군협력 항공우주력 발전세미나가 오는 25일 KAI 항공기개발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세미나를 통해 공군의 미래전략 및 비전 제시, 사천시의 항공우주 산업분야 발전과 연계한 정보 공유의 시간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에어쇼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이다.

블랙이글스 및 전투기 VR체험, 항공기 내부체험, 수학 방 탈출, 스마트홀로그램,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코딩, 4D효과 제작, 3D프린팅 체험, 5G시대에 발맞춰 5G를 활용한 VR·AR· 모바일 앱 등 다양한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사천에어쇼 행사와 연계해 경남도가 주최하고 사천시를 포함한 경남 서부권 8개 시·군이 주관해 기업 180여개 및 구직자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가 24일 사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행사장내에 남해안남중권 6개 시‧군의 9개 업체가 우수 농‧특산물 공동판매장을 운영한다.

한편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에 대비해 진주 KTX역 셔틀버스를 신규로 운영하고, 행사장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며 행사장내 합동 안전 순찰을 강화한다.

위생적이고 깔끔한 식·음료 존 배치 및 행사장 내 휴식 공간 확대 등 관람객의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해 행사의 품격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